최소한의 홈서버
집에서 서버를 돌릴만한 가치가 있기 위해선 대충 다음 조건들을 반드시 만족해야 한다
홈 서버가...
- (우리집) 인터넷 속도를 full로 이용할 수 있을것
- docker를 돌릴 수 있을것
- 포트포워딩 등 보안설정이 가능할 것
최소한의 홈서버 비용
IPTIME A2004M : 5만원
통신사 공유기를 쓰는 경우 포트포워딩이나 보안설정 기능이 제대로 안 되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. 이때에 공유기의 TWIN IP 기능을 이용해 IPTIME같은 사설 공유기에다가 외부IP를 양도하면, 사설 공유기로 보안설정을 제대로 할 수 있다. 집에 있는 공유기의 보안 설정이 이미 잘 작동한다면 또 살 필요는 없다.
Raspberry pi 4 : 9만원
라즈베리파이 3과 다르게 4는 정말로 살만하다! 왜냐? 자체 랜포트가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이다. 1000Mbps 속도까지 지원하는데, 이걸로 말 다 했다. 홈서버용으로 충분한 CPU 성능에, 1000Mbps 인터넷 속도까지라면.. 안 살 이유가 없다. 단 10만원.
라즈베리파이 파워(5V 2.1A) : 5000원
파워. 다이소에 있는 5000원짜리 C type 충전기.
SD카드 32GB : 7000원
라즈베리파이는 SSD 대신 MicroSD 카드를 필요로 한다.
삼성 SSD 500GB : 9만원
SD카드로는 저장용량이 부족하다.
SATA to USB 케이블 : 6000원
라즈베리파이에 SATA 연결하는 곳은 없다. 대신, SATA to USB 케이블을 이용하면 SSD나 HDD를 연결할 수 있다.
랜선(CAT6) : 5000원
연결용 랜선들. 기가비트 속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CAT5E 이상이어야 한다!!
기타 준비물
- USB 마우스와 USB 키보드
- HDMI to (YOUR MONITOR PORT) 케이블
총합
- 공유기를 사는 경우: 255000원
- 공유기 안 사는 경우: 205000원
CPU + 메모리 + 마더보드 + 파워 + 쿨러 값이 9만원..... 엄청 싸다. 근데 참고로, 가격 대비 성능을 생각하면 라즈베리파이는 좋은 선택은 아니다. 라즈베리파이 CPU 성능은 다른 일반 CPU들과 비교할만한 수준 자체가 되지 않는다. 하지만 절대적 가격 차이를 보라! 컴퓨터를 맞추면 30만원 훅 나갈 것이 라즈베리파이는 9만원이다.
(이쯤에서 보통 전기 이야기가 나올만도 한데, 컴퓨터는 전기 생각보다 훨씬 안 먹는다. 당장에, 내가 거의 맨날 컴퓨터 키고 생활하는데 전기세 그럭저럭 이란 말이다. 그래서 솔직히 라즈베리파이가 초저전력에서 동작한다는 것이 이점이라는 말에 나는 공감할 수 없다. 그저 절대적 비용이 싸서 부담없이 갖고놀기에 좋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.)
게임서버 같은 걸 돌릴 욕심이 있다면 라즈베리파이를 사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. 하지만 그냥 개인서버, NAS 용도나 간단한 서비스 개발용도라면 최고의 기계다! SSD 500GB, 랜선 등등 필요한거 다 합해서 20만원! 괜찮지 않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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